지난 3일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서 덕양로를 타고 차로 10분가량 달리자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예정지가 나타났다. 창릉천을 지나자 오른편에 원흥지구와 이케아 등이 보였고, 왼쪽엔 이달 분양을 앞둔 창릉지구 세 개 단지의 공사 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 도내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창릉지구의 특·장점에 대해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데다 여러 주거단지와 연접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초기 주거환경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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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고양은평선 호재 주목

창릉지구는 고양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향동동 등 일대 789만㎡에 총 3만8073가구(9만1372명)를 짓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2만8001가구와 복합시설 8564가구, 단독주택 1165가구, 연립주택 343가구 등이 들어선다. 창릉지구는 당초 3만5588가구 규모로 계획됐는데 작년 10월 총 2485가구 늘리는 것으로 조정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초과는 기존보다 1640가구 줄어들고, 전용 60㎡ 이하는 4693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