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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앞세워 개통하는 교외선… 현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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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4-12-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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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교외선 정차역 탐방

일영~장흥~송추, 20년 전보다 오히려 쇠락 
“기차만 다시 다닌다고 관광객 오겠나…”
주변 인프라 정비, 프로그램 개발 고민해야

고양신문] 교외선 재개통이 해를 넘기게 됐다. 아쉬운 마음에 개통 준비 현황을 직접 살펴볼 겸 교외선 정차역들을 지난 19일 차례차례 둘러봤다. 출발점인 대곡역 주변은 교외선보다 훨씬 큰 프로젝트인 GTX-A 역사와 주차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교외선을 탑승할 수 있는 플랫폼은 지하철 3호선 대곡역 건물 남동쪽 끄트머리를 지나는 단선철로 위에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마침 시범운행 중인 열차가 역사로 진입했다. 폐선될 당시처럼 디젤기관차가 끄는, 객차 2량짜리 기차다. 과거의 기억을 호출하는 풍경이다. 

대정역 부활 민원이 많았던 대장동 마을에는 긴 펜스 사이로 몇 개의 건널목이 만들어졌고, 유인 건널목을 지킬 건물도 들어섰다. 교외선 구간 중 유일하게 주거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원릉역 역시 플랫폼과 역사 건물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지어진 역사에는 화장실과 역무실이 설치됐고, 승객들을 위한 플랫폼 셸터도 마련됐다. 전광판에는 열차 시범운행을 알리는 문구가 점멸한다. 역시 지역주민들의 재개통 요구가 있었지만, 결국 정차역에서 제외된 벽제역은 옛 역사 건물이 흔적 없이 사라지고, 철도화물을 받던 부속건물만 덩그러니 남았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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