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혁명' GTX의 그늘 .. 줄어든 마을버스에 교통약자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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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역 인근 대장,내곡,산황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 072번
GTX 개통 후 A, B로 나눠져
50분으로 늘어난 배차시간에
청소년, 어르신 교통약자 피해

[고양신문] “25분 남짓이었던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개편 이후에는 50분으로 늘어나 버렸어요. GTX가 개통되고 다들 교통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동네는 오히려 대중교통 여건이 악화된 셈이죠.”
지난 6일 대곡역 인근 내곡동에서 만난 주민 오혜진씨의 말이다. 세 자녀를 둔 오씨는 요즘 고등학생인 첫째와 중학생인 둘째의 등하교 문제로 인해 걱정이 크다. GTX 개통과 함께 내곡동을 지나는 마을버스 072번이 A와 B로 나눠지면서 운행 횟수가 반토막 나버렸기 때문이다. 해당 노선은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인 이곳 내곡동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오씨는 “인근 지하철역인 대곡역이나 곡산역까지 도보로 가려면 2㎞ 이상 걸어가야 하는데 길도 좁고 너무 위험하다”며 “마을버스 운행마저 줄어드는 바람에 동네가 완전히 섬처럼 갇혀버린 상황”이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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